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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취업 시장은 아주 난장판이 되었다.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코로나라는 변수가 정말 크다. 그리고 내년에는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데, 이런 상황에서 이직하려고 발버둥 치는 게 우습기도 하다. 사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것은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장 크다. 평생을 한 동네, 한집에서 살아왔더니 이곳에서 벗어나는 것이 너무 싫다. 물론 친구들 역시 취업을 해서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 우리 동네에 사는 친구는 남아있지 않다. 그와 별개로 나는 이 동네에 많은 기억이 있고, 별것 아닌 동네지만 살다 보니 조용하고 괜찮은 동네다. 그러다보니 학교를 나보다 먼저 졸업한 동생과 대화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동생 "졸업 때문에 이 지역을 벗어나려고 하니 너무 슬퍼요.. 더보기
답이 없다.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한국에서 돈 모으고 집사고 해봤자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침몰 예정인 배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실상 부도 예정인 어음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도 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를 넘어갔다는 이야기도 한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일까? 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보통 97, 98년과 08년을 많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저 두 시기에 IMF와 리먼 브러더스라고 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 난 아주 어리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을 못 했지만 이게 한국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어쨌건 리만사태라는 것도 제대로 이해를 못했는데 슈카월드 영상을 보고 단순히 IB 하나가 파산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다. 아무튼 바쁜 와중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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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3 파라벨룸 후기 스포일러가 있어요! 스포일러가 있어요! 스포일러가 있어요! 스포일러가 있어요! 스포일러가 있어요! 올해 초 기대했던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명탐정피카츄, 고질라킹오브몬스터 그리고 존윅3였습니다. 앞 선 세 영화는 대 만족을 했습니다. 특히 고질라 같은 경우 혹평이 대다수였지만 저는 압도적인 괴수들 사이즈를 보면서 극장에서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6월 26일에 개봉하는 존윅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말 유료시사회를 한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예매를 하고 봤습니다. 장점 1. 존윅시리즈 존윅시리즈 하면 당연히 그냥 사람을 마구 쏘는 재미죠. 3편에서도 역시 변함없습니다. 2. 세계관 1편이 단순히 갱들을 향한 존윅의 복수였다면 2편에서 본격적으로 최고회의와 경리부 같은 내용이 소개.. 더보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올해도 필기전형 통과 1. 면접 사실 이번 필기는 그렇게 기대를 안했다. NCS야 당연히 어려웠다. 1번부터 10번대 문제부터 뭐라 말이 안나오는 난이도라 빠르게 던지기로 결심했다. 정말 말그대로 대충 막 풀었다. 물론 통신 전공시험의 난이도도 작년보다 높은 것 같다. 작년엔 시간이 약간이라도 남았는데 이번에는 제한시간 끝까지 다써서 풀었다. 덕분에 전공문제들도 많이 기억을 못했다. (겨우 겨우 15문제) 근데 뜬금없이 합격 "뭐지??" 작년 하반기, 인생 처음으로 직업 면접 간 곳이 인천국제공항공사라 덜덜 떨다가 면접에서 떨어져서 멘탈 나갔었는데 올해는 잘 준비해야지. 대한항공 인턴정비직도 붙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랑 대한항공 두 곳 모두 면접 준비해야 한다. 두 곳 모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열심히 준비해야지. 생각해보니.. 더보기
어벤져스 엔드게임 2회차 감상 스포일러 있어요! 스포일러 있어요! 스포일러 있어요! 개봉날 조조로 보고 오늘 오후에 다시 한 번 감상했습니다. 우리 동네 영화관은 사실 굉장히 여유있는 편인데 인피니티워때만큼이나 바글바글 하더군요. 심지어 심야 좌석도 5~6자리 정도 남고 말입니다. 아무튼 어벤져스는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저번 인피니티워도 5번은 본 것 같습니다. 엔드게임은 러닝타임이 살짝 길어서 많아야 3번정도 보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1회차 관람할 때는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어벤져스 하면 떠오르는 게 있잖아요? 바로 '뽕' 차는 장면들 말입니다. 이런 것들. 1회차 때는 러닝타임에 비해서 액션이 워낙 적다보니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그 대사 말고는 뽕차는 게 없었거든요. 하지만 2번 보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더보기
중랑역 동부시장 안녕안녕 중랑역 동부시장을 처음 간건 2011년 정도다. PC방 때문에 동부시장을 왔다갔다 했는데 자주 다니다보니 시장에 의외로 먹을 곳이 많았다. 그 중에서 내가 자주 가던 곳은 지금 '도착' 자리에 찍혀있는 포장마차 분식집이었다. 여기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고 좋았다. 물론 먹거리도 괜찮았다. 나는 여기 닭꼬치가 참 맛있었다. 그리고 회오리감자도 괜찮았다. 닭꼬치 종류는 파와 함께 꽂혀잇는 닭꼬치에서 파를 빼고 닭고기를 2배로 늘린 닭꼬치였다. 가격은 똑같은데 고기양이 2배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회오리 감자는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감자를 깎아서 튀겨서 주셨다. 방금 튀겻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다. 튀김도 먹을만 했고, 자주가던 PC방에서 30초 거리라 자주 사먹게 되었다. 우리 학교에서 동부시장으로 .. 더보기
전기기사 합격일까.. 13일에 전기기사 시험을 보고 왔다. 큰 문제 없으면 합격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좀 걱정이 된다. 지난 번 시험에서는 파본 검사중에 힐끗 힐끗 보면서 '이것 떨어지면 바보다' 하고 후딱 풀고 검산도 없이 한 40분 정도 일찍 나갔다가 PS 단위 하나 틀려서 3점 차이로 떨어졌다. 이번에는 별 일 없으면 합격이 확실한 거 같다. 부분점수 0점으로 해도 일단 50점은 확실하게 알고 적었으니까. 큰 일이 없으면 합격 같은데.. 마음 한 켠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무튼 나는 전기기사는 필기 책 1권, 실기 책 1권으로 끝냈다. 아니 끝냈다라고 하긴 좀 그렇고 정리를 다 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떨어지면 시간 낭비가 너무 클 거 같아서 11일 과정 학원을 다니긴 했다. 학원에서는 새로운 걸 배운.. 더보기
2019 04 04의 소방관 새벽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 고성쪽 군부대에서 근무를 하던 애가 새벽에 갑자기 숙소 주변에 불난 것 같다며 사진을 올리고 30분 정도 지나서 '아 ㅅㅂ 짐 챙긴다' 하고서는 카톡을 안했기 때문이다. 뭔일이 났나 걱정이 되서 뉴스를 계속 확인 하면서 군부대 뭔 일났나 살펴보고 있는데, 전국 소방관들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안심을 했다. 카톡 연락이 안되던 친구는 정신이 없어서 카톡 확인을 못했다고 한다. 아무튼 불길이 줄어들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소방관들 처우 개선 목소리가 좀 더 커지지 않을까. 특히 국가직 전환 문제라던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
오늘밤 김제동 SNI 필드 차단 오늘밤 김제동이라는 프로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프로그램의 만드는 과정에서 논란이 생긴 건 둘째치고 최근의 김제동의 모습은 개그맨/MC 라기보다는 나에겐 강연자 느낌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내 감정과는 반대로 프로그램 자체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 최근 이슈를 다루는 모습도 그렇고 프로그램 내에서 김제동의 위치는 정말 말그대로 사회자에 가깝다. 어쨌거나 최근 이슈를 잘 풀어서 쉽게 설명하는데 나름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SNI 차단 논란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밤 김제동을 봤다. 19년2월14일에 방송한 내용이다. 여러 논란이 많지만 난 SNI 필드 차단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기술적 문제는 내가 잘모르겠고 만약에 이 차단을 지난 정권이 한다고 했으면 사람들이 이런 반응이었을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