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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내가 트위터 접은 이유 트위터에 계정을 처음 만든 건 2009년이었다. 사실 공연 알림이나 일지를 보려고 만들었던 계정이고 계정을 만든 목적에 충실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트위터 특유의 방식에 금방 흥미를 잃고 트위터를 접었다. 그렇게 계정을 잊고 있었다. 2010년 추석이나 설날이었을 것이다. 갑자기 트위터가 생각이 났다. 지루했던 명절날 트위터에 올라왔던 트위터 특유의 분노에 찬 트윗을 보면서 웃다가 명절이 지나갔다. 명절이 지난 뒤로 트위터에 즐거운 기억만 남아서 나는 그때부터 열심히 트위터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타임라인을 잘 짜서 그런지 몰라도 내 타임라인에는 굉장히 재밌고, 때로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올라오고, 스포츠 이야기도 올라오고 했다. 2011년부터 나는 본격적으로 트위터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 더보기
러블리즈 여름 한 조각 생각나는 것ㄱ. 명은이는 어디로? - 아파서 빠짐. ㄴ. 왜 갑자기? - 나도 모름 뜬금없이 티저 나와서 나도 벙찜. 그리고 음원보다 음방을 먼저 한다고 함 (???)ㄷ. 디싱? - 그냥 서비스 개념인가봄ㄹ. 진입순위는? - 70위였음. 사실 이건 예견되었던 일인게 종소리 이후 그날의 너 때 음원총공팀에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음. 그래서 찍은 진입순위가 그날의 너 27위임. 그런데 갑자기 컴백을 해서 음원팀에서는 준비가 안되었을테니 당연한 결과인듯...물론 부랴부랴 준비는 했지만...ㅠㅠ 1. 난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갔다. 회사가 뭔 생각을 한건지. 디싱은 둘째치고 음원보다 음방을 먼저 돈다는 게 이해가... 2. 활동이 너무 짧아서 이미지만 소모 되버린 느낌이다. 물론 멤버들 모두 다 예쁘다. 특히 정예.. 더보기
인생과 선택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와서 유명해진 말이 있다.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이다.' 였을 것이다. 나는 이제 와서야 공감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하면은 '첫' 대학교 입학이다. 어렸을 때는 왜 그렇게 공부하기가 싫었는지 모르겠다. 집에서는 공부한다고 나가서 하루종일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다. 나중에 친척에게 들었지만 친척들은 혼란한 집안 사정과 경제 사정 때문에 제대로 된 지원을 못받아서 내가 방황을 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참... 어쨌거나 집에다가는 독학재수로 못을 박아놓고 매일같이 PC방을 왔다갔다 하다가 6평을 조지고 9평을 조졌다. 외국어 영역이 끝난 후 화.. 더보기
2018년 2회 무선설비기사 필기 합격(같음) 6월 16일에 무선설비기사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사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건 5월부터인데 시험날짜와 발표날짜를 착각해서 6월 말이 필기시험인 줄 알고 한가하게 하다가 필기시험 접수를 하고 제가 멍청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함전공이 전자공학인데다가 통신을 좋아해서 무선설비기사 필기과목의 대부분을 학부 때 배웠습니다. 논리회로, 안테나공학, 마이크로파공학, 통신시스템, 이동통신공학 등을 수강해서 필기 공부를 좀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TCP/IP랑 임베디드 시스템 수업을 들었다면 전자계산기도 아마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 가채점을 해봤는데 90 75 75 90 80 으로 합격할 것 같습니다. 찍은 문제도 좀 있는데 운좋게 한 번에 필기 통과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 더보기
NCS 준비하면서 느낀 점 사실 한 달 정도 NCS 준비하면서 느낀점(이라기 보다는 책 만드는 회사들에 대한 분노가 맞다) NCS라는 것을 아예 처음 접했고, 대입 때도 적성검사를 보질 않아 일단 기본서가 필요했다. 친구는 해커스잡에서 2017년에 나온 기본서를 쓰고 에듀윌에서 올해 나온 기본서와 예담사에서 나온 기본서를 샀다. 일단 책 구성은 아무래도 해커스잡에서 나온 책이 좀 더 두꺼웠다. 둘이서 보는 책 외에 개인적으로 제목에 혹한 직업기초능력 10초해법이라는 책을 샀다. 2만원으로 가격이 좀 있는 책인데 정말 실망을 한 책이다. 일단 책을 보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책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는데, 이 책은 떡제본이면서 위에서 아래로 넘기게 되어있다. 책 오른쪽 구석에 팁같은 것을 적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든 것 같.. 더보기
영웅본색4 감상 후기 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 도서관에서 집에 오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저녁 10시에 상영하는 영웅본색을 보고 왔습니다. 음..보면서 영웅본색 1편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사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심심해서 보러 간 영화였습니다. 배우들도 하나도 몰랐는데 일단 인상적인 배우는 왕대륙이었습니다. 하관이 좀 부담스럽지만 ... 그리고 마천우는 영화에서 보면 송중기 + 박보검을 칵테일 잔에 넣은 후에 30초 정도 흔들어서 섞어버린 것 같은 외모였습니다. 하지만 포스터는 장국영 느낌이 약간 있군요 좋았던 점 1. 영웅본색1기존 영웅본색 1편의 스토리에서 큰 변화는 없습니다. 물론 완전히 똑같지는 않고 중간 중간 약간 다릅니다. 요 장면을 새.. 더보기
퍼시픽림 업라이징 관람후기 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 퍼시픽림이 개봉했다고 해서 개봉일날 당장 보고 왔습니다. 개봉하기 전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던 영화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좋았던 점 1. 크기퍼시픽림 1편에서 제가 매료되었던 것은 크기였습니다. 카이주도 그렇고 예거들도 모두 엄청 크게 나오죠. 트랜스포머와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속편에서도 크기는 여전합니다. 건물만한 로봇들이 카이주와 지지고 볶고 싸웁니다 2. 캐스팅과 연기개인적으로 캐스팅도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1편은 연기가 좀 많이 별로였죠. 사실 로봇이랑 거대 괴물 보러 가는거라 연기 못해도 상.. 더보기
유희왕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 더보기
학부 졸업 블로그를 뒤지면 13년도에 입학해서 붕어방을 찍었던 사진들이 나온다. 그리고 어제 졸업을 했다. 졸업을 하고 나니 그냥 멍했다. 학부 4년동안 졸업을 목표로 살아와서 그런지 졸업 후에는 그냥 공허했다.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면서도 계속 한숨만 나왔다. 취업을 못한 이유가 4라면 6정도는 이제 정말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생각해보면 고3 졸업후에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다. 20대의 생활이 매우 즐거웠고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시간이 아깝다) 20대 초반은 실패를 해도 사회에서 실패를 허락한 특권계층이니까. 물론 20대에는 위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신나게 놀았지만.. 아무튼 학교 다시 들어가고 4년 동안 목표로 했던 게 고작 이런 졸업장을 위해서였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이나믹한 20.. 더보기
1987 후기 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스포일러가 있어요 공짜표 기한 사라지기 전에 빨리 보라고 하는 성화 때문에 보게 된 영화 배우들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냥 봄 좋았던 점 1. 소품 차량부터 시작해서 연희의 방에 붙어있던 연예인들 잡지까지 80년대 느낌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 2. 엔딩크레딧 사실 쿠키영상 없다고 하면 빨리 집에 가야해서 엔딩크레딧 올라오면 바로 퇴장하지만 1987은 엔딩크레딧 장면에 87년도 당시 영상과 함께 크레딧이 올라가서 조금 멍하니 보다 나왔다 3. 배우들 여진구랑 강동원이랑 오달수, 고창석 그리고 아수라에서 봣던 배우분들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또, 남영동 1985에 나왔던 문성근, 김의성 배우가 나와서 좀 묘했다. 4. 소재 소재가 소재다보니 굉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