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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취업 시장은 아주 난장판이 되었다.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코로나라는 변수가 정말 크다. 그리고 내년에는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데, 이런 상황에서 이직하려고 발버둥 치는 게 우습기도 하다. 사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것은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장 크다. 평생을 한 동네, 한집에서 살아왔더니 이곳에서 벗어나는 것이 너무 싫다. 물론 친구들 역시 취업을 해서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 우리 동네에 사는 친구는 남아있지 않다. 그와 별개로 나는 이 동네에 많은 기억이 있고, 별것 아닌 동네지만 살다 보니 조용하고 괜찮은 동네다. 그러다보니 학교를 나보다 먼저 졸업한 동생과 대화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동생 "졸업 때문에 이 지역을 벗어나려고 하니 너무 슬퍼요.. 더보기
답이 없다.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한국에서 돈 모으고 집사고 해봤자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침몰 예정인 배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실상 부도 예정인 어음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도 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를 넘어갔다는 이야기도 한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일까? 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보통 97, 98년과 08년을 많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 저 두 시기에 IMF와 리먼 브러더스라고 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 난 아주 어리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을 못 했지만 이게 한국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어쨌건 리만사태라는 것도 제대로 이해를 못했는데 슈카월드 영상을 보고 단순히 IB 하나가 파산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다. 아무튼 바쁜 와중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