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면접보고 인재개발원을 나오면서 망쳤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면접 결과 확인을 하면서도 그냥 덤덤했다. 며칠 간 행복회로를 돌려 보았지만, 내가 생각해도 면접을 너무 못봤다. 물론 면접 보는 사람 중 2명이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보통 회사도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아는 좋은 기업을 다녔던 사람들이라 비교 되는 것도 있겠지만 긴장 + 당황해서 평소 말하는 것보다 더 말을 못한 것 같다.
면접에서 나왔던 소재들은 면접 준비해가면서 다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면접이 내가 예상했던 형식이 아니라 매우 당황했다. 사실 필기전형 합격을 하고 면접 어떤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대략적으로 소개를 했었는데 나는 왜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다. 개인 질문도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었다. 정말 기본적인 질문인데 나는 왜 이상한 걸 준비했을까.
떨어진 게 아쉽지만, 인생 첫면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라서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면접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뭔가 알 것 같다. 면접 끝나고 인천공항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면접을 전체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면서 정리를 했는데 다른 곳 면접을 보게 된다면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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