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듣던 음악에서도 부클릿은 가사 정도나 보고 녹음 믹싱 마스터링도 안봤다. 주로 듣는 음악이 블랙메탈이라 딱히 음질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신경을 안썼다. 음질을 일부로 조악하게 만드는 게 관례인 장르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밈도 있다.
여튼 돌아다니면서 러블리즈 이번 앨범 반응을 모으다가 몇 가지 짤을 줍게 되었다.
글 쓴 사람들을 딱히 겨냥한 건 아니다...
A&R이 뭘까? 극한의 마이너 음악의 장르를 파던 나에게 알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음반 중 그나마 대중적이라 라이센스 반도 나온 Dark Tranquillity의 We Are the Void 앨범을 꺼내서 부클릿을 보는데 A&R은 딱히 없었다. 엔지니어, 자켓 디자이너, 마스터링 뭐 이런건 잇는데 A&R은 없었다.
이 앨범도 안들은지 꽤 되었네
그래서 검색을 해봤다.
그냥 사람 찾아내고 그룹에 맞는 음악을 디자인 하는 사람인가 보다 이정도로 파악을 했다. 궁금해서 첫 앨범부터 다 봤는데 위선정 이름이 처음 나온 건 치유 앨범이 아니고 지금,우리 때다.
앨범 하나씩 꺼내다가 러블리너스 앨범 고정하는 부분 살짝 상했다 ㅅㅂ. 이래서 내가 디지팩을 싫어해.
지금,우리 앨범 뒤로는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A&R 시스템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A&R팀이 문제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솔직히 러블리즈 전 앨범 들으면서 수록곡도 구리다는 느낌 드는 앨범은 없었다. 내가 제일 안좋아하는 치유 앨범 같은 경우도 구리다는 생각은 안했다. 물론 다른 앨범과 비교하면 좀 구리긴 하다만. 그렇다고 치유 앨범 수록곡이 나쁘냐고 하면 딱히.. 뭐 그렇다고요
피버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지금 이대로는 진짜 내 최애곡이 되었는데, 이걸 보면 정말 A&R팀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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