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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잠비나이 - 차연


내가 산건 리마스터링 한 음반. 

잠비나이를 처음 들은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지만 좀 오래 전 같다. 보통 국악 크로스오버라 하면 기대치가 바닥이 되어버리지만 잠비나이는 달랐다. 어딘가에서 풀세트 공연을 보고 바로 앨범 구매한 것 같은데, 사놓고 얼마 듣지는 않았지만 후회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한 앨범이었다. 물론 크로스오버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걱정했으나 잠비나이는 장르 사이의 미묘한 중점을 정확하게 찌르는 것 같다.


당연히 좋아하는 곡은 '소멸의 시간'이다. 






공연관계자 높으신 분들의 눈에 들었는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도 잠비나이가 참여했다.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여했다는 것도 몰랐는데, 연주한 곡도 의외였다. 하필이면 소멸의 시간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평창올림픽은 경기장 건설하면서 환경파괴로 이야기가 좀 있었기 때문에 아이러니 했다. 그냥 평창올림픽 관계자였던 사람들은 소멸의 시간이라는 곡을 좀 많이 즐겨 들었으면 한다. 본인들 스스로 올림픽 폐막식에 올렸으니까. 쓰러진 나무를 향해 반성하면서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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