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 3회 전기기사 필기 합격

전기기사는 실기가 본격적인 문제라 하지만 어쨌건 그동안 고생해서 필기도 합격했다. 개념도 모르고 처음 풀었을 때 5과목 중 3과목이 과락(전력공학, 전기기기, 설비) 이었지만 풀다보니 늘더라.

1. 준비기간

무선설비기사필기 통과하고 실기를 준비하면서 전기기사도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 공부. 6월 18일에 사서 20일에 공부를 시작했으니까 6월 20일 ~ 8월 19일인데 주말에는 무선설비기사 실기 때문에 학원을 다녀서 평일에만 공부를 해야했다. 주말을 뺀 2달을 목표로 잡고 계획을 세웠는데 학부 때 배운 적이 없던 전력공학이랑 전기기기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 먹어서 예상보다 많이 딜레이가 되었다. 그래서 2007~2017년도 기출문제들을 다 보지 못했다. 2007 2008 2009 2010 2016 2017 기출 + 2011년도 기출 1회, 2013년도 기출1회 20회분 분량만 봤다. 무선설비기사 필기는 하루만에 5년치 풀고 그랬는데 전기기사는 도저히 무선설비기사처럼 풀 수 없었다. 

2. 순서?

일단 배워본 적이 있는 전자기학, 회로이론, 제어공학을 끝내자는 생각에 먼저 시작을 했는데 이게 좀 잘한 것 같다. 만약에 처음 공부 한다면 전자기학 + 회로이론, 제어공학 ㅡ> 전력공학 ㅡ> 전기기기로 하는 게 가장 괜찮은 것 같다. 과목끼리 연계가 조금씩 되는데 전자기학 내용이 회로이론에서, 회로이론 내용이 전력공학에서, 전력공학 배운 내용이 전기기기에서 약간이라도 이어지니 좀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3. 힘들었던 점

전력공학과 전기기기 중 전력공학이 더 어려울 줄 알았는데 공부하다보니 전기기기가 제일 어려웠다. 오늘 시험 봣을 때도 4과목은 진작에 다 풀었는제 전기기기 때문에 고민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전력공학만 인강 들어서 정리한 내가 바보였다. 만약에 인강을 딱 1과목만 들어야 한다면 전기기기를 들을 것 같다. 

추가+ 

전력공학인강은 이재현걸로 들었다. 최종인은 목소리가 좀 듣기 힘들었고 내용도 너무 빨라서 처음 전력공학 공부하는 나에게 안맞았는데 이재현은 딱 적당했다. 가르치는 내용도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는 스타일

4. 시험 후기

위에도 썼지만 오늘 본 시험에서도 전기기기 파트가 참 거지같았다 다른 과목들은 이게 답이다 하고 답을 마킹했는데 전기기기는 암만 봐도 이게 아닌 것 같고... 대충 인적성 끝나면 전기기기 인강 들어서 전동기를 확실히 좀 알아두려고 한다. 어차피 실기 하려면 내용을 다 알아야 하니까.

졸려서 횡설수설이네 그럼 전기기사 실기도 준비해서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