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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양조위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3 도도도


영채신과 소천의 애절한 사랑이 아득한 옛 이야기가 될 무렵 대국사로 향하는 백운스님과 십방은 곽북현으로 접어들게 되고, 난약사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난약사엔 백년 전 연적하에게 패했던 나무요괴가 다시 소생해 요기가 충천하였는데, 이 기운을 감지한 백운스님이 나무요괴를 상대하기 위해 나선다. 한편, 혼자 남게 된 십방은 여귀 소탁의 끈질긴 유혹을 견뎌내지만, 그녀의 사정을 알고 난 후로는 연민의 정을 느낀다.


스토리는 이게 기본 베이스에요.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난 뒤의 이야기, 1,2편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스토리는 기본적으로는 천녀유혼1과 많이 다르진 않아요. 어리버리한 남자주인공 역할은 장국영대신 양조위가 하고 여자귀신 역할은 왕조현이 하는데 소천과 소탁은 약간 캐릭터가 다르다정도에요. 전에도 썼지만 청풍>소탁>소천순으로 예쁜데, 분위기는 소천>>>>>나머지 두 캐릭이라 소천이 더 매혹적인 여주인공같아요 


유혹의 끝. 나라면 진작에 넘어갔을 듯..

귀신한테 측은함을 느껴서 계속 살려주는 십방, 그리고 소탁은 그런 십방에게 끌림ㅋ



소탁의 난리때문에 불상을 잃어버려 어쩔 수 없이 난약사에서 하루 더 머물면서 금불상을 찾는데 어제처럼 또 소탁이 방문하게 되고 결국 소탁의 도움으로 금불상을 찾게되요.

천녀유혼3에서는 왕조현이 1,2와는 다르게 잘웃고 애교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요 물론 속은 굉장히 쓸쓸한 



 난약사를 떠나려다가 사부님과 나무요괴가 쌈박질을 시작하고 십방은 사부님을 돕기위해 난약사로 돌아와 사부님을 도와줄 선장을 가지러 돌아왓다가, 선장때문에 죽어가던 소탁을 또 한번 구해주게 되요. 그리고 사부님을 도와주러 가는 십방에게 본인의 이름을 알려주는 소탁

고독한 느낌



여차저차 이야기는 진행되고 연적하라는 인물의 도움도 받고 (1편의 연적하와는 다른 인물이에요) 여튼 사부님과 소탁을 구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는 십방
 
사실 재미자체는 좀 떨어지긴 하지만 왕조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봐야지용. 천녀유혼3편은 천녀유혼1, 2편과 다르게 코믹한 요소도 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에요(물론 보고 욕할 수도 있지만...) 또 왕조현뿐만 아니라 어리버리한 역할을 맡은 양조위도 꽤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