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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Lucid Fall 신보


네 일하면서 모두 들어봤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트랙은 평범한 사람들, 레미제라블Part2 정도네요
솔직히 말하면 후반부트랙은 아직 제대로 못들어봐서 (...)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루시드폴의 음악은 요번앨범으로 처음 접했는데 괜찮은 거 같군요. '평범한 사람'같은 곡은 가사보고 용산이라고 눈치를 챘었는데 '레미제라블'은 광주이야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지요.


이곡이 4번트랙 '레미제라블 Part2' 입니당


그대 떠난 그날 오후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네
밀려들던 사람들의 함성소리
얼어붙은 거리
문밖을 나가 그대를 찾아
아무리 그댈 불러봐도 소용 없었네
서서히 밀려오던 군화 소리
대검의 빛 멀어지는 사람
죽어가던 사람들
싸늘하게 쓰러져
빛을 잃은 빛나던 도시
믿을 수 없던 비명소리
이제는 믿을 수 밖에
그대는 오지 않으니
시간이 흘러가도
기억 속의 그대 얼굴
지워지지 않아
눈이 보지 못해도
귀가 듣지 못해도
차가운 여기 이 자리에
그대 있음을 알고 있죠
아직 날 울리는 사람
어떻게 그대를 잊어요



듣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음원을 바로 샀답니다ㅎ_ㅎ CD로 살지말지는 솔직히 고민중입니다.. 아.. 돈만 넉넉하면 살텐데 돈이 없어서 2곡만 정당하게 구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