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랙스쿼드 느낌

판교에 있는 네오위즈 건물을 찾아갔다. 

전에 다른 회사 게임 테스트 할 때는 서초동 쪽으로 갔는데 판교로 ...헐~ 

아무튼 강남역에서 신분당선 타고 판교로 고고 

잘 안보이지만 저기 멀리 가운데에 있는 건물이 네오위즈 건물

 

가면서 보니 NC SOFT와 주변에 NHN이랑 넥슨 건물도 있더라~ 

테스트 끝나고 간단하게 페이스북에 소감을 적으라고 했는데 너무 시간이 적어서 제대로 쓰지는 못해서 그냥 내 블로그에다가~

이게 게임 스샷이고 일단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했던 게임모드는 3가지였다.

보통의 데스매치

점령전(배틀필드의 컨퀘스트 모드)

그리고 일반적인 폭파모드 

데스매치와 폭파모드는 일반적인 게임과 똑같고

 점령전이라 부르던 컨퀘스트 모드가 좀 특이한 (특이하다고 하지만 뭐 여느 다른 게임에서 봤던 것과 비슷~) 

일단 하면서 나한테 괜찮았던 것

1.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서 그래픽은 괜찮았다. 특히 인벤토리 화면에서 캐릭터들 텍스쳐 보면 텍스쳐도 괜찮은 느낌을 받았고  모션도 상당히 괜찮았다 (물론 이 부분이 아바랑 비슷한 느낌은 둘째치고..)

2. 맨 처음 설명하신 분이 기본총을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데스매치에서 기본총 쓰다가 그냥 여러가지 총 다 써봤는데 총기 스킨이 멋드러지게 잘 나왔다. 주무장에 덕지덕지 붙은 그런 스킨을 좋아하는데 이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3. 컨퀘스트 모드는 배틀필드 점령개념 + 점수시스템 + 콜오브듀티 킬스트릭 개념을 짬뽕 시켜뒀는데 처음 한다면 사람들이 재밌게 할 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특히 점수시스템 배틀필드랑 비슷해서 굳이 킬을 못해도 점수는 높을 수 있는 그런 ~

4. 어설트 라이플에 T F 등 다른 부속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점. 소음기, 레이저사이트, 유탄발사기인데 일반적으로 소음기는 자주 보지만 레이저사이트 유탄발사기는 자주 못봤엇는데 이게 좀 신선했다. 물론 이걸 폭파모드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면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5. 월샷도 꽤 잘되는 편, 권총으로 나무상자 뚫고 킬을 했을정도. 벽은 시험을 못해봤는데 아마 안되는 것 같다. 폭파미션에서 얇은 벽에 좀 쏴봤는데 안죽는 걸 보니 아마 안되는 듯.. 

6. 타격감은 여태 해왔던 온라인 FPS중에서 제일 좋은 것 같은 느낌. 킬 할 때마다 총이 빨갛게 피가 묻는 게 보인다 물론 멀리서 죽여도 (.....) 

좀 아쉬웠던 점

1. 수류탄이나 AT미사일, 유탄발사기의 경우 폭파범위와 데미지가 너무 세다. 우리가 플레이 했던 맵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범위랑 데미지가 세서 피한 줄 알았는데 HP는 절반이 사라져있고 뭐 이런식.. AT 미사일같은 경우는 피하기도 힘들다. 스프린트가 없기 때문에 날아오는 걸 보고 피해도 이미 체력은 거의다 사라져있고,  점령전 맵인 경우 자리 잡고 AT만 날리면 스폰킬도 가능한 자리가 있는 거 같은데 (이거는 확인을 못했음 가서 되나 안되나 보려다가 자꾸 스나한테 따여서) 그리고 유탄발사기는 사거리가 너무 짧다. 판정도 좀 애매했던 것 같고.. 

2. 점령모드 

점수 시스템이 배틀필드 시리즈처럼 일정 시간 지나면 자신의 소유로 바뀌고 점수를 얻는 게 아니라 점령지에 있어야 점령점수가 오르는 방식이다.  점령지를 소유하기 위해 돌아서 간다거나 정면 돌파를 한다거나 수비는 점령지 다른 곳에서 자리 잡고 수비를 하거나 이런 모습은 사실 찾기 힘들다. 그냥 점령지에 수류탄과 AT 미사일만 계속 쏘다보면 된다. 사실 그냥 데스매치의 연장선 물론 승패는 점령점수로 갈리지만.. 

3. 레벨디자인

데스매치에서 사용한 맵은 둘째치고 점령모드 맵을 살펴보면 맵이 그냥 일자로 쭈욱 뻗어잇는 맵이라 실력 좋은 스나이퍼 둘이 적당히 자리잡고 AT미사일과 저격을 하다보면 그 쪽 라인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사실 다른 길도 얼마 없어서 그냥 죽어라 꼴아박는 방법밖에 없다  폭파모드에서 사용한 맵은 좀 많이 해봐야 하는데 얼마 못해서 공격쪽이 좀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은 느낌. 

4. 스모크가 무용지물 

말 그대로다 스모크를 던져도 시야를 가릴수가 없다. 조준 하다보면 적군 실루엣이 다 보인다. 

5. 레이져사이트, 조준사격이 사실 필요가 없다. 레이져사이트는 상대방 시야에서도 다 보여서 크게 의미가 없다 특히 폭파모드 같은 경우 레이져사이트 선택은 자살행위. 그리고 스나이퍼를 제외한 총기들의 조준사격도 필요가 없다. 크로스헤어로 보고 쏘는 게 오히려 시야도 더 넓게 보이고 사용했을 때 크게 뭔가 달라지는 게 없다. 

좀 많이 했다면 여러가지 쓸 수 잇을텐데 얼마 못해서 여기까지 

그리고 그 날 게임을 할 때 아래 컨픽으로 몇 년을 해와서 WADS를 쓰니까 자꾸 줌 해야 하는데 점프하고 점프해야하는데 걸어다니고 아무튼 손이 다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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