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는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생과 야구의 공통점이라는 글을 봤던 거 같다. 27번의 기회, 마운드에 올라간 누구에게나 동일한 높이, 10번중 7번을 기회를 놓쳐도 3번만 잘치면 되는 스포츠, 뭐 이런 이야기 였던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꼭 인생이 야구와 같지는 않은 것 같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이나 영원히 사회에서 '희생번트'만을 해야 하는 사람, 혹은 누군가의 땜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기회는 야구만큼 오지 않는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가 나왔을 때 인생도 야구와 같다면 좋다고 생각했으나 그럴 수 없다는 걸 다시 알게되었다.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에게 야구만큼 인생의 기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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